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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3억 6,600만원 아파트가 366만원까지 내려가는데, 2023년에 등록된 전세권 2억 9,000만원은 그대로입니다 (2025-0370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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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에 있는 아파트 한 채가 압류재산 공매로 나와 있습니다. 감정가는 3억 6,600만원인데, 지금 진행 중인 34회차 최저입찰가는 732만원(감정가의 2%)입니다. 이 회차도 유찰되면 35회차 최저가는 366만원, 감정가의 1% 까지 내려갑니다. 그런데 등기부에는 2023년에 등록된 전세권 2억 9,000만원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가격이 왜 이렇게까지 내려왔는지, 등기부에 뭐가 적혀 있는지 온비드 공시자료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위치 세교초등학교 남측 인근, 평택역과 평택시청에서 차로 10분 안팎 거리입니다. 감정평가서 첨부 광역위치도. 원 안 표시가 본건 위치입니다. 감정평가서 첨부 상세위치도. 같은 단지 내 실거래 사례(3.7억원)가 표시돼 있습니다. 물건정보 소재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556-2 보성청실아파트 제101동 제5층 제501호 공매 구분: 압류재산공매 (위임기관 평택세무서, 매각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 관리번호: 2025-03708-001 전용면적: 134.671㎡ (약 40.7평), 대지권 74.785㎡ (약 22.6평) 구조: 방 4개, 욕실 2개, 드레스룸, 거실, 주방/식당, 발코니 단지 규모: 2000년 11월 준공, 지상 15층, 총 462세대, 주차 658대 감정가: 3억 6,600만원 (2025.6.6 기준, 서건감정평가사사무소) 온비드 공시 사진. 붉은 박스가 501호 위치입니다. 건축물대장 기준 호별배치도·내부구조도. 실제와 다소 다를 수 있다고 온비드가 명시하고 있습니다. 가격 구조 — 10회 연속 유찰 압류재산 공매는 한 회차가 유찰될 때마다 직전 최저가의 10%씩 내려갑니다. 이 물건은 26회차(7월 23일, 3,660만원)부터 33회차(9월 17일, 1,098만원)까지 실제로 10회 연속 유찰됐습니다. 34회차는 9월 28일~30일 입찰을 받고 있어서, 이 글을 쓰는 지금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34회차도 유찰되면 35회차(10월 6~7일 접수, 10월 8일 개찰)가 열리...

전세권 있는 경매, 배당요구 한 번으로 인수와 소멸이 갈립니다 — 37건 실측하니 절반이 매수인에게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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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부등본 을구에 "전세권설정등기"가 있으면 근저당권처럼 돈으로 정리되는 권리라고 넘겨짚기 쉽습니다. 그런데 전세권은 그 자체로 소유권 다음가는 물권이라, 매각으로 사라지는지 매수인에게 그대로 넘어오는지가 딱 하나의 사실 — 전세권자가 배당요구를 했는지 여부에 갈립니다. 심지어 같은 사람이 전세권자와 임차인 지위를 동시에 갖고 있으면, 어느 자격으로 배당요구했는지에 따라 살아남는 권리 자체가 바뀝니다. 저희 데이터로 실제로 몇 건이 이런 갈림길에 있었는지 세어봤습니다. 전국 진행 중인 법원경매 물건 50,034건 중 비고란에 전세권 이 언급된 물건은 37건으로 전체의 0.074%였습니다. 드물지만, 걸리면 인수와 소멸이 정확히 갈리는 위험이었습니다. 전세권은 배당요구를 해야 사라집니다 근저당권이나 가압류는 순위와 상관없이 매각되면 보통 말소됩니다. 하지만 전세권 은 다릅니다. 말소기준권리보다 앞선 최선순위 전세권이라도, 전세권자가 배당요구종기까지 배당요구를 하면 배당받고 매각으로 소멸합니다. 반대로 배당요구를 하지 않으면 전세권은 사라지지 않고 매수인에게 그대로 인수됩니다 — 전세금을 매수인이 물어줘야 한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전세권자가 동시에 임차인인 경우 입니다. 전세권 등기와 별도로 전입신고·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이기도 하면, 이 사람은 전세권자 자격과 임차인 자격 중 하나를 골라 배당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전세권자 자격으로 배당요구를 하면 전세권은 소멸하지만 별도의 주택임차권은 그대로 남고, 반대로 임차인 자격으로만 배당요구를 하면 전세권 자체가 매수인에게 인수됩니다. 같은 사람, 같은 물건인데 어느 서류에 도장을 찍었는지로 결과가 정반대로 갈리는 셈입니다. 실제로 세어보니, 전세권 물건이 20.3%p 더 쌌습니다 2026년 9월 28일 기준 진행 중인 물건 50,034건의 비고란을 전수 검색했습니다. 전세권이 언급된 37건의 평균 최저가율은 42.2% 로, 언급되지 않은 49,997건의 62.5%보다 20.3%p 낮았습니다. 평균...

감정가 5억 7,800만원 빌라가 4,624만원인데, 전세권 4억 5,000만원은 그대로일 수 있습니다 (2025-0042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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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율동, 율동공원 바로 옆에 있는 4층짜리 신축 빌라 201호입니다. 감정가는 5억 7,800만원인데, 지금 진행 중인 34회차 최저입찰가는 4,624만원입니다. 감정가의 8%입니다. 그런데 온비드 물건상세를 열어보니, 이 집에는 4억 5,000만원짜리 전세권이 등기돼 있었습니다. 배분요구 종기는 이미 지났는데, 배분요구를 했는지 여부는 공개 데이터에 비어 있었습니다. 가격이 왜 이렇게까지 떨어졌는지, 이 전세권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공개 자료로 확인되는 만큼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디에 있는 물건인가 감정평가서에는 "율동공원 북측 인근에 위치"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서현역과 분당대진고등학교 사이, 율동공원과 서현저수지를 낀 자연녹지지역입니다. 2022년 12월 준공된 철근콘크리트조 4층 건물이고, 온비드 상세정보에는 "다세대주택으로 이용중"이라고 등록돼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신축 티가 날 정도로 깔끔한 편입니다. 물건정보 — 그리고 등록된 채권 전유면적은 51.01㎡, 약 15.4평입니다. 감정평가서에 첨부된 내부구조도를 보면 안방·침실2·드레스룸·욕실2개·발코니를 갖춘 방 2개짜리 구조입니다. 온비드에 등록된 배분요구액(전세권 제외)을 모두 더하면 1억 2,046만 5,620원입니다. 가장 큰 몫은 위임기관인 반포세무서가 배분요구한 9,777만 3,430원이고, 나머지는 압류·교부청구·지방자치단체 몫입니다. 전입세대주(강*)는 2024년 6월 28일 전입했고, 그보다 사흘 앞선 6월 25일자로 전세금 4억 5,000만원의 전세권을 설정했습니다. 그런데 이 전세권의 배분요구 여부·배분요구액 필드는 온비드 공개 데이터상 비어 있습니다. 배분요구의 종기는 2025년 4월 28일로, 이미 1년 넘게 지났습니다. 배분요구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이 데이터만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문 앞에서 본 것 현관문에는 "201 THE FORE"라는 표지판이 붙어...